첫 탈북인국회의원 조명철님의 수고와 아쉬움
  • 이민복
  • 2016-04-18 19:34:02
  • 조회수 : 1,241
언젠가 림일작가가 - 조의원이 입원했는데 병문안 호소.
가려고 했는데 벌써 퇴원하여 무산.
병문안도 있지만 몇가지 간곡한 의견을 드리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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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단 한번! 먼저 찌루라!>
정치보위부 용 탐정수기를 몰래 빌려 본 내용에
미국 단도에 새겨진 문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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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격무에 시달렸으면 입원했을 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아쉬운점을 보약처럼 말하고 싶다.
단 한번의 기회인 첫 탈북인국회의원!
이 절호의 기회를 어떻게 사용했으면 좋았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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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북송저지를 위해 -
중국대사관 앞에서 금식하다 졸도 입원하여 주목을 이끌었던 박영선 의원!
또 함께 금식했던 이애란을 비롯한 탈북인사들-
이석기의원 공판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
겨울의 찬 아스팔트에서 노숙하던 최철현을 비롯한 통일미래연대 회원들-
최루탄을 국회에서 터트리고 공중부양하던 좌파의원들처럼은 아니더라도
이들처럼 했더라면...
실례로 북한인권법을 불허하는 박지원의원을 비롯한 야당의원들 사무실 앞에
가부자리하고 몇날 몇칠을 금식하며
업무처리는 복도에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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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닥하는 좌파들도 탈북자라면 치를 떨게 해야 하는데-
과연 목숨을 걸고 넘어온 놈들이 다르긴 다르다고.
정치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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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철의원님의 경력을 보면 이해는 간다.
북한 건설장관 자제, 김대교수, 유학, 탈북하여 남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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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록 - 뜻있는 탈북인들과 자주 만나고 식사하며 어울리며-
이게 힘들다면 - 이 홈에라도 들어와 의견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얻고 행동했더라면...
나름대로 그렇게 했다고 하겠지만-
그냥 좋게만이 아니라 날카로운 발전적 비판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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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단 한번의 기회는 지나갔다.
그러나 단도의 문구가 아닌 이상 기회는 또 오리라 본다.
국회의원 경력은 남아 있기에 항상 주목을 받을 것이며
통일 후에 반드시 기회가 오리라 믿으며
이러한 아쉬움을 충분히 그때 가시기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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