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적인 인질극 (1)
  • 김광일
  • 2011-03-10 10: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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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적인 인질극

귀순의사를 밝혔다는 북한주민 4명의 운명은 현 시점에서 남북한 당국의 최대의 쟁점이 되었고 이는 곧 남과 북의 체제의 대결로 이어지고 있다.

왜서 그들이 송환 되는가 아닌가에 또 북의 강압적인 주장에 보내는 가 안 보내는 가에 따라 누가 진정으로 통일을 바라고 누가 진정으로 인도주의적인 가로 갈라지며 나아가서는 남북한 문제에서 누가 주도적이고 굴욕적인가를 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민족이면서도 총부리를 맞대고 서로 다른 체제로 60여년을 지나온 세월은 서로를 증오하며 멸망과 붕괴를 꾀하게 만들었다.

첨예한 대치상태로 냉전구도가 형성된 남과 북은 한 민족이면서도 적대국 같은 상황으로 하여 언제고 불상사가 발생하였으며 그때마다 서로 초 신경전과 기 싸움을 하였다.


이 세상에는 많은 나라가 있고 바다를 영해로 가지고 있는 나라도 많아 표류는 인간이 바다를 이용하는 한 언제고 때 없이 발생하였으며 앞으로도 발생 할 수 있는 현상이지만 이 한반도를 둘러싼 영해에서의 제 민족이 표류만은 언제 한번 순조롭게 넘어 가는 일이 없다.

뜻밖에 표류가 되었다면 인간들은 언제 죽음이 닥칠지 언제 구원이 올지 기약 할 수 없는 자신들의 운명에 절감하며 하늘을 우러러 기적을 바라기도 한다.

그 절망감은 그 자신들이 아니면 누구도 느낄 수 없이 절박하다.

요행스럽게도 순풍에 밀리여 뭍에 닿거나 다른 선박을 만나면 죽음이 나락에서 구원되어 난민으로 즉 어려움에 처한 사람으로서 동정과 보살핌 속에 본인들이 의사에 따라 본적지로 보내어 진다.

이것이 근대 세상에서 여직 것 지켜져 온 표류 민을 대하는 인도주의적 차원의 준칙이다.

그러나 이번 남해상으로 표류한 주민 31명중 4명은 남기를 희망하고 27명은 돌아 가기를 희망한다고 한다.

옛적부터 한 배를 탄 한 운명이라고 하는데 왜서 구원된 오늘이 시점에서 그들은 서로가 다른 길을 택하려 하는가?


삶 때문이다.

남겠다고 하는 4명도 돌아가겠다고 하는 27명도 삶 때문이다.

인간은 태여 나서 죽을 때까지 자신의 가치관에 따른 행복을 추구하며 이 본성은 인간만의 가질 수 있는 권리로서 그 누구에 의해서 억압당할 수 없다.

이번에 표류한 북한 주민들도 의사를 자유로 밝혀야 겠으나 그들에게는 의사를 표현할 자유가 적절이 주어 질수 없는 것이 그들이 북한 체제의 압박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구원된 곳이 다른 나라가 아닌 체제의 경쟁을 하던 적대국 같은 남한이기에 돌아가서 모든 조사가 끝날 때까지 그들이 심정은 표류이며 그 운명들은 모름지기 바다 아닌 바다인 땅에서 절명 할 것을 알기에 가고 싶어도 갈수가 없고 안가고 싶어도 안갈 수가 없는 압박 속에 있는 것이다.

멸망해 가는 북한체제가 억압이 되어 그들을 짓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쉽게 자유의사를 말하겠는가?

그 상황에서 남겠다는 4명의 주민들은 선장, 통계, 간호사 등으로 돌아가야 그중 책임을 물어 처벌수위가 한층 높은 사람들로서 죽음으로 끝날 수 있는 운명에서 자신들을 스스로 구원 할 수 있는 길을 택한 것으로 된다.

돌아가겠다는 사람들도 결코 진정이 아닐 것이다.

아직은 부모 혈육이 정이 그리워 떨어 질수 없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보다 먼저 돌아가지 않으면 그곳에서 혈육들이 당하게 될 고통이 더 무서웠기에 자유의사를 표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남겠다는 4명은 이들에 반해 혈육도 모르고 저만 살려는 패륜아들이어서가 아니라 송환되면 가겠다는 사람들과 달리 자신들에게는 살아남을 수 있다는 담보가 없기 때문이다.

하기에 그들은 가슴에 피눈물을 머금고 결심했을 것이다. 남겠다고!

이렇게 죽음이 기로에 선 사람들을 과연 돌려보내야 하는가?

북은 표류 민을 돌려보내는 것이 인도주의적인 처사라고 하는데 남겠다고 죽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돌려보내는 것이 인도주의 적인 처사인가 아니면 비열하게도 혈육들을 내세워 눈물로서 그들을 회유하여 돌아가면 죽여 버리는 것이 인도주의적인 처사인가?


남과 북의 주장하는 두 견해에서 참말로 인도주의 적이라면 표류 민 각자의 의사를 존중해 주는 것이며 남겠다는 4명의 운명을 지켜주는 것이다.

상투적으로 남북한 문제에서 민족을 인질삼은 북한은 이번에도 표류 민 가족을 인질삼아 남북한 문제의 새로운 변수로 만들려고 꾀하고 있지만 그것은 망해가는 자들이 발악에 지나지 않으며 현 정권의 원칙적인 견해는 진정으로 인간을 생각하는 인도주의적인 처사로서 여기에 북한은 그 어떤 정당한 명분을 내세울 자격을 상실한 반민족적인 체제로서 끝내 전원송환을 고집한다면 세계 면전에서 멸망해가는 체제의 추악함만을 더욱 들어 낼 것이다.


댓글목록

그쵸님의 댓글

그쵸 작성일

글 잘봤습니다.
글은 흥분해서 쓰시되
 냉정한 마음으로 열번 이상 읽어 보고
발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틀린 부분이 많든가,아니면 붕붕 뜬 글이 되기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