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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와이의 식품 배달원 'hy 프레시매니저'

"이가 없어 식사를 잘 못하는데 유제품을 매주 보내주어 잘 먹고 있습니다. 배달을 해주시는 분이 말동무도 해주고 있어 더욱 고맙게 생각합니다."(충청지역 거주 탈북민 최모씨)

남북하나재단은 유제품 배달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부를 확인하는 '똑똑! 안녕하세요' 사업의 대상자를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령자·1인가구 탈북민 가정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탈북민 한부모가정도 사업 대상에 추가됐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이 530여 세대에서 현재 1천240여 세대로 늘었다.

'똑똑! 안녕하세요'는 에치와이(옛 한국야쿠르트)의 유제품 배달원 'hy 프레시매니저'가 유제품 등을 전달하며 탈북민과 직접 만나 안부를 살피는 사업이다.

탈북민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건강 증진을 돕고자 남북하나재단과 에치와이가 협약을 체결해 2023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