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5-04-24 05: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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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해 국내 재계 인사들을 만나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방한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트럼프 주니어의 첫 방한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정 회장은 2주 전 직접 미국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 방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둘 사이의 교분은 6년 전부터 두터워졌다고 한다. 두 사람이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서로에 대해 공감을 하게 됐다. 작년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했을 당시 정 회장은 수일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방한한 트럼프 주니어는 “한국에 왔을 때 YJ(정용진)가 환대해준 것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정 회장은 대선 승리 후 트럼프 당선인이 대면한 첫 국내 인사였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정 회장 부부는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 주니어와 인연이 있는 재계 인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있다. 정 회장은 지난 2월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정 회장은 직접 골프를 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주니어와 내내 동행하며 2시간 넘게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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