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부당 탄핵 침묵, 대가는 다음세대 몫 될것"...38만명 불복서명
  • 북민위
  • 2025-04-22 06: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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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에 대한 불복 서명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애국시민들은 탄핵 선고 이후 대선 정국을 맞아 탄핵 반대 주장이 사라진 데 대해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 붕괴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으로 이 서명 운동에 대대적으로 동참하며 전국에서 결집하고 있다.

광화문 국민대회 주최 측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지난 17일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부인 대전에서 이와 관련된 '국민저항권을 위한 1000만 서명 대전 대회'를 개최했다. 대국본은 앞서 14일 부산과 울산을 시작으로 15일 대구 집회 이은 이번 대전 집회까지 전국 순회 집회를 계속 진행하며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선고에 대한 불복 서명운동을 이어갔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 서명운동에는 17일 기준 38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 중이다.

17일 유성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집회에서도 2000여명의 대전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며 열띤 호응을 보여줬다. 이날 대국본 김종대 대표는 "법리와 사법 원칙조차 무시한 채 두 명의 우파 대통령들을 계속해 탄핵하는 과정에서 좌파의 루머와 조작이 공통으로 좌우했다는 사실은 처참히 붕괴한 대한민국 체제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국가적 위기 앞에 마지막 남은 희망인 국민들조차 침묵한다면 암울한 조국의 미래는 반드시 다음 세대의 몫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탄핵 불복 서명 운동과 광화문 국민대회에 전 국민적 동참을 호소했다.

전 헌법학회장인 김학성 강원대 로스쿨 명예교수는 '탄핵은 휴지다'라는 제하의 연설을 통해 "헌재가 탄핵소추안의 80%를 차지한 내란죄 철회가 문제가 될 게 없다고 판단하고, 진술 회유와 메모 조작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증거로 인정한 점 등 사실상 탄핵을 위한 재판을 진행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명예교수는 이어 "헌재는 정치인과 법관 체포를 기정사실로 만들었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비상계엄 명분에 대해서까지 자체 평가를 내리며 스스로 대통령인 양 행동했다"라고 일갈했다.

대국본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은 "문재인이 국가 전복 도모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 징역을 선고 받은 신영복을 평창올림픽 현장에서 자신이 제일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연설했다"며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발언들에 대해 지적했다.

전 의장은 그러면서 "제주 4·3 사건도 김달삼 등의 남로당 세력이 경찰서를 습격하고 무장 봉기를 일으키면서 시작됐고, 그들은 5·10 선거를 거부하며 이승만 정권 전복을 꾀했다"라며 "우리 나라 역사 가운데 이뤄진 크고 작은 혼란과 충돌에 북한이 지속적으로 관여해 온 게 사실이며 우리는 대한민국을 결코 북한에 내어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출처 : 자유일보(https://www.jay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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