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동정]
(사)북한전략센터 남북청소년 한마음 음악회
- 관리자
- 2010-05-10 15:26:57
- 조회수 : 3,413
“탈북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남북 청소년 한마음 음악회
2009-07-20
사단법인 북한전략센터가 남북한 청소년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18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교회에서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열릴 영어강습회에 앞서 남북한 청소년들의 화합을 기원하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가수 the D.A.Y & 홍경민 노래>
지난 18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교회. 영어강습에 참여하는 탈북 청소년들과 남한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화합의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자유와 희망을 찾아 한국에 온 북한의 청소년들이 한국의 신나는 노래와 현란한 춤에 넋을 잃고 빠져듭니다. 탈북 청소년들로 구성된 ‘새터민 중창단’도 뒤질세라 찬양으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갑니다.
<찬양: 나같은 죄인 살리신>
서울 예술고등학교 학생들도 우아한 고전 음악을 연주해 화답했습니다.
<클래식 연주: 거위의 꿈>
이번 ‘남북 청소년 한마음 음악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영어강습회를 돕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북한민주화위원회의 최영일 대학 청년부장입니다.
최영일: 외국어로 유명한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서울교회, 그리고 북한전략센터가 후원해서 영어 캠프를 열기 전에 남북한 청소년들이 화합의 마당을 열자는 취지해서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작은 콘서트라고요.
한국에는 북한 체제를 탈출해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는 탈북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탈북 청소년은 한국 사회를 적응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시련을 겪게 됩니다. 바로 학업 문제입니다.
사회자(여): 저는 예전부터 봉사활동을 통해서 탈북 청소년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요.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는 교육면에서 탈북 청소년들이 받는 제약이었는데요.
특히 영어 공부는 탈북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탈북 청소년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는 자원 봉사들이 계속 늘고 있어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에 재학중인 탈북자 강원철 씨입니다.
강원철: 영어캠프가 시작되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북한에서 온 친구들이 북한에서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 한국에 와서는 영어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거든요.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전략센터 대표를 맡고 있는 강철환 씨는 인사말에서 “탈북 청소년들이 남한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 많겠지만, 반드시 이겨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철환: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환경에서 도움을 받고 이루는 꿈보다는 정말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이루는 꿈이야 말로 진정한 성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날 음악회에 초청자로 참석한 북한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혈혈단신 한국에 온 탈북 청소년들이 많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들에게 큰 용기가 되고 있다”며 주최측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김흥광: 혈혈단신으로 대한민국에 온 무연고 탈북 청소년들이 470 여명이 있습니다. 부모형제가 없는 탈북 청소년들이 서울교회와 같은 따뜻한 곳이 있어 북한에서 온 저 같은 어른들은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이날 음악회는 남북한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한 만큼 깊은 동포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의 이지은 씨와 김민규 씨는 “같은 청소년으로서 탈북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저희가 의미 있는 일을 맡게 돼서 일단은 책임과 부담감도 있지만, 아무래도 뿌듯함이 제일 크죠. 저희 힘으로라도 남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김민규: 네 저도 소심한 성격이고 무대 체질이 아니라서 사회는 안 보려고 했는데요. 탈북 청소년들에게 할 수 있는 노력을 보여주게 돼서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또 끝나고 나니까 정말 뜻 깊고, 평생 남을 만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한국의 교육현실에서 소외된 탈북자들과 함께 하는 남한 청소년들의 작은 온정이 탈북 청소년들의 새로운 꿈을 키우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RFA
<가수 the D.A.Y & 홍경민 노래>
지난 18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교회. 영어강습에 참여하는 탈북 청소년들과 남한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화합의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자유와 희망을 찾아 한국에 온 북한의 청소년들이 한국의 신나는 노래와 현란한 춤에 넋을 잃고 빠져듭니다. 탈북 청소년들로 구성된 ‘새터민 중창단’도 뒤질세라 찬양으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갑니다.
<찬양: 나같은 죄인 살리신>
서울 예술고등학교 학생들도 우아한 고전 음악을 연주해 화답했습니다.
<클래식 연주: 거위의 꿈>
이번 ‘남북 청소년 한마음 음악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영어강습회를 돕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북한민주화위원회의 최영일 대학 청년부장입니다.
최영일: 외국어로 유명한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서울교회, 그리고 북한전략센터가 후원해서 영어 캠프를 열기 전에 남북한 청소년들이 화합의 마당을 열자는 취지해서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작은 콘서트라고요.
한국에는 북한 체제를 탈출해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는 탈북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탈북 청소년은 한국 사회를 적응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시련을 겪게 됩니다. 바로 학업 문제입니다.
사회자(여): 저는 예전부터 봉사활동을 통해서 탈북 청소년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요.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는 교육면에서 탈북 청소년들이 받는 제약이었는데요.
특히 영어 공부는 탈북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탈북 청소년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는 자원 봉사들이 계속 늘고 있어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에 재학중인 탈북자 강원철 씨입니다.
강원철: 영어캠프가 시작되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북한에서 온 친구들이 북한에서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 한국에 와서는 영어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거든요.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전략센터 대표를 맡고 있는 강철환 씨는 인사말에서 “탈북 청소년들이 남한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 많겠지만, 반드시 이겨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철환: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환경에서 도움을 받고 이루는 꿈보다는 정말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이루는 꿈이야 말로 진정한 성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날 음악회에 초청자로 참석한 북한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혈혈단신 한국에 온 탈북 청소년들이 많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들에게 큰 용기가 되고 있다”며 주최측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김흥광: 혈혈단신으로 대한민국에 온 무연고 탈북 청소년들이 470 여명이 있습니다. 부모형제가 없는 탈북 청소년들이 서울교회와 같은 따뜻한 곳이 있어 북한에서 온 저 같은 어른들은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이날 음악회는 남북한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한 만큼 깊은 동포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의 이지은 씨와 김민규 씨는 “같은 청소년으로서 탈북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저희가 의미 있는 일을 맡게 돼서 일단은 책임과 부담감도 있지만, 아무래도 뿌듯함이 제일 크죠. 저희 힘으로라도 남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김민규: 네 저도 소심한 성격이고 무대 체질이 아니라서 사회는 안 보려고 했는데요. 탈북 청소년들에게 할 수 있는 노력을 보여주게 돼서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또 끝나고 나니까 정말 뜻 깊고, 평생 남을 만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한국의 교육현실에서 소외된 탈북자들과 함께 하는 남한 청소년들의 작은 온정이 탈북 청소년들의 새로운 꿈을 키우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R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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