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통일차관 "물 위생·기후 등은 국제사회의 대북협력 우선 과제"
  • 북민위
  • 2025-07-12 08: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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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11일 "식량안보, 물 위생, 건강,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한과 협력할 수 있도록 남북 간 소통채널을 복구하는 동시에 인접국과의 다자협력을 통해 북한의 참여를 견인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동북아 지속가능발전목표(SGDs) 네트워크 국제회의' 축사를 통해 "북한은 지난 2021년 (SDGs에 관한) 자발적국가보고서(VNR)에서 국제사회와 협력 의향을 밝혔고 최근 재난이나 기후 관련 국제협력 의무를 법령에 명시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 위생, 기후, 생태계, 재난 등 지속가능발전목표는 국제사회가 북한과 협력할 수 있는 우선 과제"라며, 이재명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국정 주요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국이 지속가능발전 이행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남북이 함께 기여할 수 있는 공간도 찾아나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번 국제회의는 통일부가 대진대 DMZ 연구원, SD 코리아포럼, 이용선·김기웅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통일부는 "앞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기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 주민의 삶의 실질적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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