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의날(7.14)을 하루 앞둔 13일 북한이탈주민을 존중하고 사회통합의 가치를 되새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은 정착단계에서 사회적 진입장벽을 느끼는 동시에 취업과 교육의 어려움, 사회공동체로부터의 편견과 배제 등으로 인한 부적응 문제를 겪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존감은 구성원 상호 존중을 통해서만 얻어낼 수 있다"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그들을 우리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이탈주민 지원제도와 운영실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