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 최고수뇌부의 결심… 北南 대화에서 결실"
  • 관리자
  • 2014-02-17 11: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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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접촉에 김정은 관여… 조총련기관지 보도 통해 확인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5일 이산가족 상봉의 차질없는 추진 등에 합의한 지난 12~14일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북한 최고 수뇌부의 결심이 북남 대화의 장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대외적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해온 조선신보를 통해 김정은이 남북 고위급 접촉에 직접 관여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조선신보는 "북한의 최고 수뇌부가 국토 양단과 민족 분열의 역사에 끝장을 내는 결심을 굳혔다"며 "(이번 회담 결과는) 최고 수뇌부가 통일에 관한 결심을 이미 정책화해 구체적 행동으로 옮겨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합의가 김정은의 '통 큰 결단'에 기인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제사회에 그의 대남 관계 개선 의지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중앙보고대회' 등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광명성절'을 맞아 중앙보고대회를 개최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중장거리 미사일 부대를 책임지는 김락겸 전략로켓군사령관을 상장(우리의 중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장성급 38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발표했다. 군부의 충성심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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