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김정은,리설주 빼고 여동생 김여정만 대동한 채 모란봉악단 공연 관람 왜?-조선닷컴
  • 관리자
  • 2014-03-18 11:17:13
  • 조회수 : 3,208
북한 김정은이 최근 공식 등장한 여동생 김여정을 대동하고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했다.

하지만 그동안 김정은과 함께 8차례나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했던 부인 리설주는 이번엔 불참해 배경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정은의 모란봉악단 공연 관림 소식을 전하면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한광상 노동당 재정경리부장, 김경옥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황병서·홍영칠·마원춘 부부장·김여정이 공연을 함께 봤다고 보도했다.

김여정이 김정은을 공식 수행한 것이 북한 매체에 보도된 것은 지난 9일 이후 두번째다. 당시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맞아 평양 김일성정치대학을 방문해 선거에 참가했다면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인 차수 최룡해 동지와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인 김경옥 동지, 황병서 동지, 김여정 동지가 동행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에도 김여정을 ‘동지’라고 표현했다.

올해 27세인 김여정은 그동안 당 선전선동부 과장 겸 국방위원회 행사과장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부장인 김경옥·황병서 등과 함께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이라고 소개된 점으로 했던 것으로 미뤄 차관급인 노동당 부부장 직책을 가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더구나 김여정이 김정은을 수행했다는 북한 매체에 잇따라 나오면서 북한 권력 내에서 위상이 급격히 상승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이번 공연에 모란봉악단과 깊은 관련이 있는 부인 리설주는 불참했다.

은하수관현악단 가수 출신인 리설주는 2012년 7월 모란봉악단 시범공연 때 김정은과 나란히 앉은 모습이 공개되면서 처음으로 공식 등장했다.

리설주는 모란봉악단의 결성을 주도하는 등 운영 전반에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동안 김정은과 8차례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했다.

리설주는 최근 임신설이 제기되고 있어 이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지난달 18일 노동신문 김정은이 해군 지휘부와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 군인들의 체육 경기를 관람한 사진을 보면 사진 속의 리설주는 얼굴에 살이 쪘고 옷도 펑퍼짐한 것을 입고 있어 임신설이 제기됐다.
 
 2012년 10월 임신했을 때 입고 나온 옷도 당시와 비슷한 색에 다소 풍성한 옷이어서 리설주가 임신 3~5개월 정도이며 올 여름에 출산할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