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 南주도 태권도 국제대회 첫 참가
  • 관리자
  • 2015-04-20 11: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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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20일 "다음달 12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에 18명의 북한 시범단이 참가한다고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국제태권도연맹 관계자는 이날 미국의 소리와의 통화에서 "한국 주도의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지난 14일 최종 참가자 명단을 명시한 공식 초청장을 보내와 현재 러시아 입국비자 수속을 밟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선수들은 다음달 8일 고려항공 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와 모스크바를 거쳐 9일 첼랴빈스크에 도착할 예정이며 12일 대회 개막식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상대방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두 태권도 연맹 간 상호 이해와 존중이 시작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이번 대회는 WTF가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로서 북한 선수들을 비롯한 ITF 소속 인사들이 참가하는 건 처음"이라며 "북한의 장웅 ITF 총재도 선수들과 함께 다음달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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