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9세 초등생의 기도… "北 아이들과 공 차고싶어"
  • 관리자
  • 2015-08-20 11: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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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통일의 시작입니다]

서울 강동구도시관리公 임직원, 유소년 축구교실 학생도 참여

서울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직원과 유소년 축구 교실 청소년들이 19일 통일나눔펀드에 100만원을 기부한 뒤 활짝 웃고 있다.서울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직원과 유소년 축구 교실 청소년들이 19일 통일나눔펀드에 100만원을 기부한 뒤 활짝 웃고 있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제공
서울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임직원 70명과 공단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교실 청소년 17명이 19일 통일나눔펀드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9세 초등학생부터 70대 주차 요원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뜻을 모았다. 공단의 최고령 근무자인 주차 요원 김인식(74)씨는 "땀 흘려 번 돈으로 통일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

유소년 축구 교실의 9~12세 청소년들도 "우리도 통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나섰다. 김대홍(22) 코치는 "시끄럽게 뛰어놀던 아이들이 통일 이야기를 하니까 진지해졌다"며 "자기 또래 북한 어린이들이 굶고 있다는 사실을 특히 마음 아파했다"고 말했다. 남민우(10)군은 "6·25 참전 용사셨던 할아버지의 전쟁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빨리 통일이 돼 북한 어린이들과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계중 공단 이사장은 "통일된 한국에서 북한 청소년들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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